'폭풍 전의 고요' 고려아연 임시주총 지연…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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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전의 고요' 고려아연 임시주총 지연…긴장감 팽팽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임시주주총회가 23일 오전 위임장 확인 절차로 지연되고 있다.

이날 임시주총이 열리는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로비는 이른 아침부터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측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주총 사회를 맡은 고려아연 관계자는 "많은 위임장이 중복 위임장"이라며 "주주분들께 일일이 연락드려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이날 정오까지는 주총이 개회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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