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불법 채취된 광물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벨기에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민주콩고는 애플 자회사들이 자국 동부 지역에서 잔혹 행위를 자행하는 무장단체들로부터 공급받은 광물을 사용했다며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이들 자회사를 상대로 형사소송을 제기했다.
또 많은 광물이 분쟁이 없는 지역이나 인접국인 르완다에서 생산된 것으로 인증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애플과 다른 전자 대기업들이 의존하는 '포장 및 태그' 인증 절차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면서 르완다에서 생산된 것으로 표시된 광물 역시 실은 민주콩고 광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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