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교수는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축구협회(KFA) 공정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서 정몽규 회장을 징계하라고 내려보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정몽규 회장이 인사권을 갖고 뽑은 사람이 위원장이니 이런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신문선 교수를 비롯해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자인 정몽규 회장,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3자 토론을 하기로 했다.
신문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공약 발표 때 토론에 응하겠다고 하고선 거짓말했다.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토론회를 통해 표심이 정해지는 것이 정상적인 선거다.참신한 아이디어의 장을 만들려면 그라운드(토론회)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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