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정부가 서북부 카게라주에서 보고된 마르부르크병 의심 사례가 모두 음성이라고 발표한 지 사흘 만인 19일(현지시간) 추가 검사에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게라주는 2023년 3월에도 마르부르크병이 발병해 2개월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중 6명이 사망했다.
최고 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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