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도 추천”…전여빈, ‘하얼빈’ 받고 ‘검은 수녀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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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도 추천”…전여빈, ‘하얼빈’ 받고 ‘검은 수녀들’ 달린다

18일까지 영진위 기준 4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 선봉에 선 ‘하얼빈’에서 전여빈은 공부인 역으로 여성 독립군의 얼굴을 대변했다.

‘하얼빈’의 공부인이 절제된 에너지를 발산하는 순간이 있다면, 미카엘라 수녀는 눈빛과 신체를 통한 감정 표현으로 전여빈의 섬세함이 돋보일 인물이다.

배우로서 늦었다고 생각해 조급했던 이십대 후반, 독립영화 ‘죄 많은 소녀’(2018)로 두각을 드러내며 마침내 전여빈은 ‘꽃피울 때’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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