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사령탑 2년 차를 맞은 이숭용(53) 감독은 올해도 '육성과 성적'을 비슷한 비율로 고민한다.
이 감독은 "내가 지난해 가장 부족했다고 느낀 점이 포수 활용이었다.조형우를 더 활용해야 했다"며 "이지영이 워낙 잘하기도 했고, 후반기부터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무게를 두다 보니, 베테랑 포수를 더 자주 내보냈다.지난해 조형우가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올해 더 믿고 쓸 수 있었을 텐데…"라고 곱씹었다.
올해에는 이지영의 부담을 줄여주고, 조형우, 이율예 등 젊은 포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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