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기금, 고려아연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연기금이 오는 23일 개최될 고려아연[010130]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MBK파트너스가 19일 전했다.
NBIM은 집중투표제뿐만 아니라 이사 정원을 19명으로 제한하는 고려아연 측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했으며, MBK·영풍이 추천한 이사 후보 14명 전원에 대해서만 찬성표를 던졌다.
MBK는 "NBIM이 비록 원론적으로는 집중투표제와 이사수 제한에 따르는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결권 행사에서는 현 이사회의 주주에 대한 신인의무 위반이 더 크다고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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