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몰래 시조부모 ‘파묘’...돌멩이로 빻아 화장한 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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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몰래 시조부모 ‘파묘’...돌멩이로 빻아 화장한 고부

시조부모 무덤에서 유골을 꺼내 토치로 태우고 돌멩이로 빻아 화장한 6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A씨는 2021년 3월 시어머니 B(86)씨, 지인 C(83)씨 등과 함께 강원 원주시에 있는 남편의 조부모 각 분묘에서 유골을 꺼내고, 화장 시설이 아닌 비닐하우스로 옮겨 손괴 및 화장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B씨는 ‘며느리가 한 일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분묘 발굴부터 화장까지 B씨가 개입했다며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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