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식량 대신 사달라" 군 간부 사칭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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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식량 대신 사달라" 군 간부 사칭 사기 '주의보'

인천에 이어 충남 당진에서도 군 간부를 사칭한 사기 사건이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지역 군부대 간부라는 남성이 철물점 2곳에 대금 지급을 약속하고 드릴 공구 세트 등 약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요청하는 전화가 걸려 왔다.

그러더니 얼마 뒤 다시 전화로 "훈련하는 장병들의 전투식량 가격이 갑자기 올라 회계서류 등을 다시 작성해야 하니 일단 사주면 갚겠다"며 1천만원 상당의 전투식량 구매 협조를 요청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철물점 주인이 군에 연락해 공문에 적힌 이름의 간부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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