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최윤범 회장 측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기로 한 가운데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번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도입된다면, 소수주주 보호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는 몰각되고, 최윤범 회장 자리 보전 연장의 수단으로만 악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영풍·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도입된다면, 소수주주 보호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는 몰각되고, 최윤범 회장 자리 보전 연장의 수단으로만 악용될 것"이라며 "집중투표제 도입 시엔 1대 주주와 2대 주주간 지배권 분쟁 국면은 장기화 될 것이며 이와 같은 상황은 회사는 물론 주주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지분 40.97%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약 34%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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