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7일 경찰에 체포됐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3분쯤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청사에 출석하면서 ‘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정당한 경호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공수처와 국수본은 영장 제시나 고지도 없고,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군사시설인 정문을 손괴하고 침입했다”며, “그래서 정당한 경호 업무를 수행한 저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으로 체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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