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콜린스(11위·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자신에게 야유한 팬들에게 "돈 내고 보러와 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호주 팬들이 자국 선수인 아이아바를 일방적으로 응원했고, 콜린스는 경기에서 이긴 뒤에 다소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이다.
그러면서 "저에게 야유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산 입장권은 모두 '대니얼 콜린스 펀드'로 들어간다"며 "이번 대회 상금으로 다음에는 바하마에서 5성급 호텔에 묵어야겠다"고 팬들을 살살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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