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화학부 이동환 교수 연구진은 분자 클립을 이용해 생명체의 단일 카이랄성 기원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분자가 ‘상호 견제(mutual antagonism)’ 특성을 가지도록 레고 블록처럼 3차원 요철 구조를 갖게 설계해 미세한 비대칭성을 단일 손대칭성으로 증폭시키는 메커니즘을 구현하고 이를 3차원 구조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분자 클립은 서로 다른 카이랄성을 가진 클립끼리 (마치 왼손과 오른손을 깍지 낀 것처럼) 매우 강하게 결합하는 반면, 같은 카이랄성 클립끼리는 매우 약하게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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