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민의힘이 발의할 예정인 계엄특검법에 대해 “수사 방해목적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특검법이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로 국한하는 등 수사대상이 지극히 한정됐다는 보도가 있다.말만 특검법이지 수사를 덮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 7개 정당 가운데 6개 정당이 합의한 법안을 1개 정당이 반대한다고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일당독재를 해야 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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