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독감 대유행에 보험사 예실차 확대…어닝쇼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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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독감 대유행에 보험사 예실차 확대…어닝쇼크 전망"

대신증권[003540]은 17일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독감 환자 급증과 폭설 등의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신증권 커버리지 보험사 삼성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금융지주 5곳의 4분기 합산 순이익이 1조20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인 1조5천억원을 31.9% 하회할 것으로 봤다.

이러한 추정의 근거로는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청구 증가로 인한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손실 확대, 폭설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확대, 연말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손실계약비용 반영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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