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6일 "MBK파트너스·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성공할 경우 총파업 등 모든 방법으로 회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대국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들에게 "약탈적 사모펀드로부터 고려아연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99분기 연속 흑자의 세계 1위 비철금속 회사 고려아연을 투기자본과 실패한 기업이 기습적으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임직원들과 근로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용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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