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대통령 탄핵 심판은 더불어민주당이 바라는 대로 토끼 뛰듯 처리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심판은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거북이 걷듯 처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헌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일주일에 두 번씩 심리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중독당 '이재명 세력'이 무차별 탄핵을 남발한 것은 헌법재판소의 편향적이고 불공정한 늦장 심판에도 원인이 있다"며 "국회가 비상식적인 탄핵 폭거를 저지르는 동안 헌재가 단 한 번이라도 신속한 결정을 내렸으면 탄핵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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