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 타자 45홈런, 투수로 152.9㎞/h…'제2의 오타니' 오클랜드와 22억원 계약

미국 NBC스포츠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처럼 메이저리그(MLB)의 투-웨이 선수(투타 겸업)가 되길 희망하는 18세 모리이 쇼타로가 일본 프로야구(NPB)를 완전히 우회하는 드문 결정을 내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151만500달러(22억원)에 계약했다'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모리이에 대해 '고교 시절 45개의 홈런을 기록한 왼손 타자로 최고 구속이 95마일(152.9㎞/h)에 이른다.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영어를 배웠다고 밝힌 모리이는 존경하고 닮고 싶은 선수로 마운드에선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 타자로는 엘리 데 라 크루스(신시내티 레즈)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