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게 될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지명자가 원자력 발전과 천연가스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 지명자는 15일(현지시간)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미국산 에너지의 공급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상업용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미국인의 에너지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트 지명자는 '미국이 러시아, 중국, 프랑스와 원전 수출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짐 리시 상원의원의 당부에는 미국이 상업용 원자력 에너지 기술을 가장 먼저 발명한 나라라면서 "당연히 우리가 선도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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