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답변서와 체포 당일 자필 편지를 통해서까지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또 다시 윤 대통령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선관위는 윤 대통령의 자필편지 중 ‘선거 소송의 투표함 검표에서 엄청난 가짜 투표지가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과거 여러 차례 선거소송 재검표에서 정규의 투표지가 아닌 가짜 투표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또 ‘국가기관 전산 시스템의 기준에 현격히 미달한데도 이를 시정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윤 대통령 편지 속 주장에 대해서도 “보안컨설팅 이후 이행추진TF를 구성하여 지적된 취약점을 대부분 조치했다.자세한 내용은 이미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22대 총선 실시 전 정당 참관인의 입회하에 두 차례 국정원과 합동으로 이행 여부 현장점검도 시행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아울러 윤 대통령이 헌재에 낸 답변서에서 ‘선관위 서버 비밀번호가 매우 단순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한 개 프로그램에서 비밀번호 운영 관련 미비점이 발견됐으나, 선관위는 보안컨설팅 이후 보안패치, 취약 패스워드 변경, 통합선거인명부 DB서버 접근 통제 강화 등 보안이 시급한 사하에 대해서는 바로 조치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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