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39) 두산 베어스 코치는 일부러 이승엽(48) 감독과 '거리'를 둔다.
박 코치는 "훈련할 때는 마음껏 쳐보고, 경기할 때도 2스트라이크까지는 자신 있게 스윙하되 이후에는 콘택트와 타구 방향에 신경 썼으면 좋겠다"며 "정리하자면, 무조건 짧은 스윙이 아닌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라는 것이다.1사 2루에서 주자를 3루에 보내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두산이 강팀일 때도 이런 끈끈한 야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엽 감독은 2012년 삼성으로 돌아왔고, 2015년까지 박석민 코치와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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