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춥게 가을야구를 마쳤던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 체제 아래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 감독은 "오늘 이 자리에서 선수단 여러분들에게 딱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며 "첫째, 올 한 해 팬들에게 승리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자.팬들이 열광하던 두산베어스는 허슬, 그리고 미라클로 대표된다.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는 끈질김을 되살리자"고 주문했다.
양의지는 "올해 처음으로 두산 베어스 주장을 맡게 됐는데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이 생긴다"며 "2024년 저희가 열심히 했지만, 많은 분들에게 질타도 받고 욕도 많이 먹었던 해였던 것 같다.그 많은 아픔 속에 2025년 강해져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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