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유 당선인은 선거 초반에만 해도 유력한 후보로 평가되지 않았다.
특히 일선 체육 지도자와 심판들의 처우 개선을 공약으로 적극적으로 내세운 것이 큰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변화를 바라는 체육계의 목소리가 유 당선자에게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며 “선수 출신으로 젊고 참신한 이미지가 젊은 체육인들에게 먹혔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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