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3일 2025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입단 동기이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김혜성(25·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 선배 같은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김혜성은 "제가 (MLB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많이 물어봤다.정후가 1년 먼저 갔으니까 선수층이나 생활적인 면에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물어봤다"면서 "잘 알려줘서 (다저스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정후의 도움 속에 다저스를 선택한 김혜성은 시즌 중 이정후를 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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