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이 작년부터 아프리카에서 확산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발병으로 13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오스틴 뎀비 보건부 장관은 이날 수도 프리타운에서 기자들에게 "국내에서 최근 2건의 엠폭스 감염 사례가 확인돼 공중보건법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WHO는 작년 초부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새로운 변종인 하위계통 1b형(Clade 1b) 엠폭스가 확산하자 작년 8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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