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 예산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예산을 각각 7천만 원과 6천만 원 삭감한데 대해 배우 문소리, 연상호 감독, 정성일 영화평론가 등 3,574명의 개인과 86개 단체가 한 목소리로 이를 비판했다.
연명 참여자들은 “수도권에 비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방도시 강릉에서 이러한 예산 삭감 결정에 대해 강릉 시민으로서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가꿔온 지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스스로 해치는 자해적 정책을 규탄한다”, “비논리적인 강릉시 행정에 진절머리 난다”라며 일방적인 강릉시의 예산 삭감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1999년 시작해 26회를 개최한 가장 오래된 지역 독립영화제이며,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은 2012년 개관한 강원 유일의 민간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으로 각각 강릉을 대표하는 영화제, 문화 공간으로 꼽힌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디컬쳐”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