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차기 행정부 구성원들이 백악관에서 외교, 안보, 국방 정책을 조정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충성도 평가를 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AP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차기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NSC에서 일하는 직업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정치 기부금을 냈는지, 트럼프 당선인 측이 비난할 수 있는 소설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했는지 등을 질문하며 충성도 테스트를 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지난주 브레이트바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의제와 100% 일치하는 인사들로 NSC가 구성되기를 원한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의제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취임식까지 NSC에서 근무하는 모든 비정치적 지명자와 경력 정보 관리들을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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