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단' 기자회견 주선 김민전 의원, `명예훼손` 피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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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기자회견 주선 김민전 의원, `명예훼손` 피고발

대통령 관저 일대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는 ‘백골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됐다.

단체 측은 “김정현 반공청년단 대표는 단체의 공식명칭은 반공청년단이고, 백골단은 예하부대로, 대통령 관저 주변 감시활동을 하는 자경단이라고 밝혔다”며 “반공청년단을 미화하는 내용의 국회 기자회견을 마련한 행위는 1980년대 당시 백골단으로 인해 피해를 본 학내 시위자와 시위 군중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직권남용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백골단’으로도 불리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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