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13일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를 면담한 자리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특검법 문제에 대해 "위헌적 요소가 없는특검법안을 여야가 함께 마련해달라"며 여야 합의를 재차 요구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공수처와 대통령경호처 간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최 권한대행께서 모든 관계기관에 무리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문제에 대해서는 최 대행과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도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현재 민주당이 새롭게 제출한 특검법은 내란죄 관련해서도 큰 문제가 있고, 외환죄 부분은 전체적으로 헌법적·현실적으로 우리 국방 태세를 완전히 허물 수 있는 내용이어서 도저히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간 아무 이견이 없었다.이재명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최 대행의 요구한 민생법안 통과는) 필요한 일이고,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가급적 협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권영세 비대위원장도 공개발언에서 "최 대행께서 법안에 대해 말씀하신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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