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인 LG CNS의 중복상장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13일 논평을 내고 LG CNS의 상장은 모자(母子)회사 동시상장으로 인한 지주사 디스카운트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LG CNS 지분 매각 당시 맺은 ㈜LG와 맥쿼리PE의 주주간계약에는 올해 4월까지 LG CNS 상장이 완료돼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포럼은 "LG전자[066570], LG화학,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HS애드[035000] 등 주요 자회사들은 이미 모두 상장돼 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디앤오, LG경영개발원, LG스포츠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LG CNS가 ㈜LG의 유일한 대규모 비상장 자회사"라며 "LG CNS 상장 이후에는 LG CNS에 직접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LG 주식을 살 이유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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