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화 의지를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환영한다"며 러시아는 회담 개최에 대한 전제조건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이 만나면 우크라이나 평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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