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영위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법원도 협회의 선거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나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근거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보자측에 대한 의견수렴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고 허 후보 측과 신 후보 측을 사실상 비난했다.
선거운영위 전원 사퇴 성명서 뒤 대한축구협회는 "금일 오후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9일 공지한 선거일정(12일 추첨, 23일 선거 등)은 취소됐음을 알린다"며 "대한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의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추후 회장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관련 사항을 논의한 뒤 다음주 중 다시 알리겠다"고 했다.
이후 두 후보는 중립성을 잃은 대한축구협회가 회장 선거에서 손을 떼고 대한체육회, 대한유도회 선거를 위탁 진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축구협회 회장 선거도 위탁 운영하는 등 선거를 처음부터 다시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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