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확산 중인 동시다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지원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연방 정부의 복구 비용을 100% 늘릴 것"이라며 "앞으로 180일 동안 들어가는 비용의 100%를 연방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산불 진압에 필요한 물이 부족하며, 이는 추가 화재 우려 탓에 전력을 차단하면서 물을 끌어 올리는 펌프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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