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정부·여당을 겨냥 "대통령이 의회를 야당이 (다수로) 지배하는 때에 있어선 '어떻게 하면 야당과 협치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야한다"며 "처음부터 우리가 '야당은 적이다'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지고서 대통령이 행동하면 항상 야당과 대통령 사이엔 큰 간극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현행 대통령제 내에선 당선된 대통령이 △총선에서 여소야대 상황을 피하거나 △여소야대를 정치적으로 적절히 다뤄내야만이 '집권실패'를 막을 수 있다는 게 김 전 위원장의 진단이다.
이어 그는 "능력이 없고 바보 같은 사람도 현행의 대통령이 되면,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권한을 가지면 자기 패거리를 끌고가서 5년 동안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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