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해커집단이 6년에 걸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일본 정부기관·기업 등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고 일본 경찰이 발표하자 다음날 중국 정부는 일본이 미국에 맞춰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며 전면 부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전날 일본 경찰청의 발표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중국은 해킹 공격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면서 법에 따라 타격해왔고, 인터넷 안보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에는 더욱 반대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경찰청과 내각 사이버시큐리티센터(NISC)는 전날 중국 정부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집단 '미러 페이스'가 일본의 안보 정보를 다루는 부처와 민간기업 등을 겨냥해 악성 메일을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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