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과 민동준 연세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TF'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 행사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글로벌 공급 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탄소중립 전환 요구로 철강 산업이 큰 도전을 직면했다고 지적하면서 친환경·고부가 철강 산업으로의 전환 노력과 정부의 불공정 무역 행위 적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동준 연세대 교수는 "철강 산업이 오래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며 "탄소중립, 인공지능, 신소재 등 새로운 '콘드라티예프 파동'을 넘기 위해, 과거 연관 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듯이 미래 연관 산업과 손잡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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