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MBK파트너스와 영풍[000670]도 검찰에 이첩됐다는 고려아연[010130] 측의 허위 주장에 대해 조사를 검토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9일 "고려아연 측이 MBK·영풍이 검찰에 이첩됐다며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는 중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허위사실 유포로, 이 자체가 별도의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어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작년 10월 30일 고려아연이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고려아연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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