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선하청노동자 농성장 철거에 시민들 달려와 '연대의 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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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조선하청노동자 농성장 철거에 시민들 달려와 '연대의 밤' 보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이 지난 7일 한화그룹 본사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장을 차리려 했으나 사측의 방해로 무산됐다.

한화오션 측은 용역을 동원해 텐트를 걷어냈다.

지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태령과 한남동에서의 뜨거운 연대의 밤이 한화본사 앞에서 재현됐다"며 "남태령에서 온 소녀와 거제 조선소에서 온 하청노동자가 만난 다정하고 아름다운 연대의 밤이었다"고 연대한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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