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58년 지기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윤 대통령을 극우 세력의 수괴'라고 지칭하며 "정신적으로 화융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년에 걸친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통해 가지게 된 믿음에 취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극우세력이 재편성되고 있음을 우리는 간과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홍범도 흉상 철거 계획을 꾸짖는 광복회장을 겁박하기 위한 시위대가 우리 집 앞에 와서 연일 고성을 지르는 것을 보면서, 백범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궤변이 정권의 비호를 받는 것을 보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주구들을 섬기는 자들과 식민지 노예근성을 노멀로 여기는 자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임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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