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놓고 군사력 동원 가능성까지 암시한 데 맞서 파나마 정부가 재차 운하 주권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7일(현지시간) 선을 그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오마르 토리호스 전 파나마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 통과 선박 규제와 운하 관리·운영·개선·보호·방어 등 미국 정부 손에 있던 운하 관리권을 파나마 정부에 완전히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한 이른바 '토리호스-카터 조약'을 1977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파나마 운하를 건설해 1914년부터 운영해오던 미국은 1999년 12월 31일 정오를 기해 파나마에 운하 통제권을 완전히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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