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첫 여성장관 부서에 남성 직무대행도 중복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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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첫 여성장관 부서에 남성 직무대행도 중복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역사상 첫 여성 장관을 임명했지만, 같은 부서에 남성 장관 직무대행도 함께 임명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교황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출신인 시모나 브람빌라(59) 수녀를 교황청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부(약칭 수도회부) 장관으로 임명해 가톨릭교회 내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교황청 첫 여성 장관이 된 브람빌라 수녀는 이탈리아 몬차에서 태어나 수도회 입회 전 간호학을 전공한 뒤 1988년 꼰솔라따 선교 수녀회에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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