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9급 공무원 공채시험 과목 중 국어와 영어 과목의 출제 스타일이 크게 바뀌고 최근 시들해진 인기 탓에 경쟁률까지 낮아져 수험생들에게 오히려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부터 9급 필기시험 과목인 국어·영어가 기존의 암기 위주의 문제가 아닌 언어 이해·추론 능력 및 실제 업무 수행에 요구되는 실용적인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들로 바뀐다.
한 공무원 시험 학원 관계자는 "(문제 변형 후)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많이 낮아졌다"며 "특히 국어 과목에서는 사자성어 및 한자 문제가 없어지고, 문법도 본래 다 외워야만 문제를 풀 수 있었는데, 현재는 수능 비문학 영역처럼 읽고 이해하면서 풀 수 있게 바뀌어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준비하기가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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