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커에 당한 美 통신사 또 늘어…"9곳 확인, 추가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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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커에 당한 美 통신사 또 늘어…"9곳 확인, 추가 가능성도"

중국 해커들에게 침입당한 것으로 확인되는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연관된 해커 그룹인 '솔트 타이푼'이 3대 통신사와 루멘 테크놀로지 외에도 차터 커뮤니케이션, 콘솔리데이티드 커뮤니케이션, 윈드스트림 통신 네트워크 사의 시스템에도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사에 정통한 관계자가 전했다.

해커들은 미국의 보안업체인 포티넷의 통신 장비나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 시스템즈의 중계 장치(라우터) 등 인프라의 취약점을 노려 통신망에 침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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