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낙상환자를 헬기로 구조하다 순직한 고(故) 이영도(32) 산림청 공중진화대원 영결식이 6일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산림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장의위원회 위원장인 임상섭 산림청장은 영결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산림재난과 맞서 싸우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한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뛰어난 역량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훌륭한 산림공무원이었다"라고 애도했다.
고 이영도 대원은 지난 3일 오후 1시 8분께 강원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 수렴동 계곡 인근에서 낙상환자를 구조하다 추락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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