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와 다른 아파트 크린넷 시공"…하자 판정 이끈 입주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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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와 다른 아파트 크린넷 시공"…하자 판정 이끈 입주자 대표

하자 판정을 받기까지는 30년 엔지니어 경력의 이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박진호 씨의 역할이 컸다.

박 대표는 "터무니없이 비싼 수리비에 놀라 직접 부품을 구입해 수리하려고 시작한 일이 여기까지 왔다"며 "상온용 실린더 설치가 크린넷 고장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정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시공 지침서와 다른 부품을 사용한 것이 명확한 만큼 하루빨리 부품을 교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업체가 시공한 크린넷 설비가 세종시 아파트 단지 곳곳에 적지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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