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소형공항] ② 콘크리트 둔덕 더 있다…조류 충돌 위험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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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소형공항] ② 콘크리트 둔덕 더 있다…조류 충돌 위험도 '빨간불'

특히 소형공항은 비교적 활주로와 종단안전길이가 짧아 항공기가 위험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국내 공항의 종단 안전 구역 길이는 포항경주공항 92m, 사천공항 122m, 울산공항 200m, 무안 공항 199m 등으로 최소길이보다는 길지만 모두 권고 기준에 못미친다.

국제항공기구는 '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EMAS)이 설치될 경우 종단 안전 구역을 줄일 수 있다고도 하지만 국내 공항에는 설치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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