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자에 따라 조금씩 이야기가 다르긴 하지만, 김녕사굴 설화에서는 뱀이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진다.
설화에 따르면 이 굴은 옛날에 커다란 구렁이가 살아서 뱀굴이라고 불렸는데, 뱀이 워낙 힘이 대단했고 자꾸 심술을 부려 마을에 피해를 줬기에 사람들은 뱀을 신령으로 모시며 해마다 큰 제사를 지냈다.
앞서 국토지리정보원이 지난 2013년 계사년을 맞아 조사한 결과 뱀과 관련된 전국 지명 208개 중 제주의 지명은 김녕사굴과 섶섬을 포함해 총 6개(마을 4, 섬 1, 굴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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