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무안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힌 비행교관이자 조종관 A씨는 매체에 “수년간 이착륙하면서 상공에서 눈으로만 둔덕을 확인했다”면서도 “당연히 흙더미인 줄 알았지, 콘크리트 재질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새는 소형비행기를 알아서 피해 가는데 독수리나 매 등 큰 새는 겁을 내지 않아 조종사들이 알아서 피한다”며 “사고 항공기의 경우 기체가 크다 보니 조류 충돌에 대처하기 훨씬 힘들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평소 공항에는 국내 비행훈련·교육생들까지 몰려 관제사들도 생각보다 바빴다는 증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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