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사태' 권도형 美 송환후 첫 법정출석…혐의 부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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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사태' 권도형 美 송환후 첫 법정출석…혐의 부인(종합)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는 2일(현지시간) 뉴욕 연방법원에서 사기 등 각종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인도된 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검찰은 권씨의 이런 허위 주장으로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이 테라와 연동된 가상화폐 루나를 사들이도록 했고,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의 가치는 2022년 초 500억 달러(약 73조6천억원)까지 치솟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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