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나들이를 갔다가 다리 골절상을 입거나 몸에 상처로 출혈을 겪는 환자들이 이곳 권역외상센터로 주로 이송됐고, 계절적 독감으로 고열의 환자들이 함께 있는 응급실을 찾았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김하용 병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권역외상센터에서 당직 근무를 자처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마다 그는 응급실과 권역외상센터를 지켜왔다.
김하용 병원장은 "어제도 사직한 전공의가 찾아와 어떻게 지내는지 대화하고 곧 결혼한다고 해 진심으로 축하해줬다.서울이 아니고서는 전문의를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직 전공의들이 아직 돌아올 수 없는 상태라면 병원장이라도 앉아만 있을 순 없고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힘을 보태는 게 당연하다"라며 "제가 주말과 공휴일 응급실을 지키는 동안 동료 교수와 전문의가 잠시나마 휴식을 취해 장기화하는 사태에서도 공백 없이 진료를 이어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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